매일 새벽이면 N교에 찾아가 투신하는 사람을 찍는 사진사.
그러나 오늘, 남자 하나가 길을 막아선다.
"네가 다리에서 뭘 하고 있는지 전부 봤다."
한 장의 사진이 치즈가 되고, 덫이 발톱을 빛낸다.
두 명의 작가, 그리고 두 명의 피사체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레위입니다.
아는 것을 고민하고, 모두를 닮은 인물을 불러내고, 그들이 가는 길을 기록합니다.
인물을 체스 기물이 아니라 그의 이름 자체로 다루고자 노력합니다.
저는 아무것도 주장하지 않습니다. 어떤 인물도 어떤 것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찾는 모든 이야기와 의미가 정답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